‘열혈사제2’ 김남길과 이하늬가 배 안으로 들어갔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김홍식의 아지트 배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해일은 김홍식이 보낸 패거리들의 휘두른 둔기에 맞아 피를 흘린채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병원으로 실려간 김해일. 의사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안정제 때문에 깊은 잠에 빠졌다. 좀 있으면 깨어날 것”이라고 했고, 한성규(전성우 분)는 “예전 같았으면 바로 일어나셨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지병 때문에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의아해하자 “다발성 경화증이다. 계속 치료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알게 된 한성규는 “제가 가장 가까이 있는 식구인데 아무것도 몰랐네요”라고 눈물을 흘렸고, 김인경(백지원 분)도 “그런 큰 병에 걸리셨는데도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라고 속상해했다.
박경선(이하늬 분) 역시 남두헌(서현우 분)의 비밀 아지트에 들어가려 했지만 김계장(황정민 분)이 사용한 전기충격기에 맞아 쓰러졌다. 그 시각, 남두헌은 김홍식과 부하들이 부산 신학교에 쳐들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그는 곧바로 김홍식을 찾아갔고 “사고를 치려면 미리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 거기 건들면 난리나는 거 모르냐”라고 따졌다.
김홍식은 “부장님 커버가 필요 없는 사이즈 같더라. 초장에 딱 틀어막아 주면 되지 않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에 남두헌은 “별거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 네가 아니라”라고 했고, 김홍식은 “부장님이 결정하시는 거였구나. 미리 말씀하시지”라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자 남두헌은 “홍식아 내 애정 어린 경고 하나만 하자. 본질을 망각하지 마라. 그리고 밟으려면 제대로 밟아야지”라며 “느그 전국에 온 소문이 퍼지면 참 좋겠다. 약팔이들 신학생한테 발렸다고. 언론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제발 이런 거 말고 본질 알지?”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김홍식은 “생각보다 자아가 비대하시네”라고 중얼거렸다.
배에 잠입한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도 들킬 위기에 처한 상황. 김홍식은 신학교를 습격한 해파리를 칼로 찔러 죽이더니 의심가는 4인방 역시 죽이려했다. 이때 열빙어는 구대영 몸에 새겨진 흉터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고, 흉터를 확인한 김홍식은 의심을 거두며 네 사람을 살려줬다.
그런 가운데 각성한 고마르타 우마서장은 부패한 우마서 형사들을 해체시킨 뒤 김해일, 채도우(서범준 분)와 함께 마약 수사를 직접하기 시작했다. 박경선은 우마구 폭발을 막기 위해 김홍식을 만나 “핵폭탄이 떨어진다고 해도 당분간은 여기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화장님도 안 떠날거죠?”라고 어필했다.
열빙어(오희준 분)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다. 바로 충남경찰청 마약수사대 소속 경찰이라는 것. 본명은 빙상우라는 그는 “낙동강 오리알 됐다. 4년째 언더커버다. 유일하게 알고 있는 선배는 과로사로 죽었다. 마수대에 저에 대한 기록이 하나도 없다. 4년을 약팔이로 살았다. 전과 기록까지 다 있고 내 정체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무당으로 변장한 구장영은 불장어 한을 풀어주는 척 연기했고, 구대영, 오요한, 쏭삭과 함께 마약 제조실에 입성했다. 그리고 구자영은 불장어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신 언니, 신 오빠가 필요하다”라며 여장한 김해일과 남장한 박경선을 배 안으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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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