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공유에 "여보"→난리난 '키스신' 비하인드까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07 06: 58

'넷플릭스' 채널을 통해 서현진과 공유가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하이라이트 부분에 대해 설명하며 팬들에게 극의 흥미로움을 안겼다. 
6일, 넷플릭스 채널을 통해 '서현진의 “여보” 한 마디에 공유가 웃어버린 이유는? | 하이라이트 인터뷰 | 트렁크 | '란 장면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제작진은 '인지, 정원 본체 서현진 & 공유와 함께 《트렁크》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해보시죠!'라며 영상을 시작했다. 

영상 속 정원(공유 분)과 인지(서현진 분)의 첫 만남 장면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장면에서 인지는 정원에게 "가자 여보"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공유는 "고장난 것처럼 어리버리하는데 갑자기 '여보'라고 해 이때 엄청 웃었다"고 했다. 서현진이 극중 '여보'라고 말할 때 웃었던 이유에 대해 공유는 "그냥 자연스럽게 나온 내 반응"이라 하자 서현진은 "어이없어서?"라고 물었고 공유도 "어이없어서, 그렇다, 연기를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또 탱고를 가르쳐야하는 서현진의 본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인지가 정원과 탱고를 추면서 리드하는 장면. 실제 탱고장면은 두 사람의 기습 키스장면이 나오기도 한다.두 사람은 키스신에 고개를 푸욱 숙이며 민망해했다. 웃음 참기에도 실패한 서현진. 옆에서 공유는 "깜빡이 안 켜고 들어갔다"며 "어후 덥다"고 했고서현진도 후끈거리는 듯 눈을 꾹 감더니 "아저씨 같다,  진짜 아저씨 같았다"며 공유 반응을 재밌어했다. 
 
이어 정원의 고백 장면도 이어졌다. 인지에게  '자고싶다'고 말하는 장면. 사실 촬영 당시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공유는 "아프고 난 다음 코맹맹이 소리가 났다"며 민망,서현진은 "임팩트 강했던 고백신, 엄청 솔직한 장면이다"며 "이런 얘기를 여자 입장에서 직접 들으면 어떨지 현장에서 얘기했다"고 했다.  여자 스텝들은 오히려 맨정신 고백이 더 좋았다고 했다고. 공유는 "남자 입장에선 약간 미친X처럼 느껴질 수 있다"며   "저렇게 함부로 고백하면 안 돼, 상대와 상황에 맞는 고백이다 자칫 경찰서 끌려 간다, 이건 드라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공유는 현실적인 대화가 오고간 장면에 대해 언급, '우리가 운명같은 거일 수 있다, 평생 아니어도 30년 정도는'이란 대사였다. 고유는 "이런게 꽂힌다 담백한 정원의 대사가 좋았다"고 했다. 이어 '고마웠어요'라는 인지의 대사에 대해 "동시에, 서현씨가 같이 연기한 공유에게도 해준 말 같아 ,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해서 짠하고 슬펐다"며  "(극중) 인지덕분에 정원도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몇 년 후 재회장면도 나왔다. 서현진은 "마지막 장면의 오빠 눈을 좋아한다"며 "후시녹음할 때 죄송하다고 문자드렸다, 너무 사랑스럽게 잘 바라봐줬는데 난 그렇게 못해서 사과드렸다"고 해 웃음, 공유는 "아니다"고 말했다. 
영상말미 공유는 "마음이 뭉클하고 촉촉해지는 기분, 하이라이트 인터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본질적인 부분을 표현하는 대사가 많다 한 번으로 이해 안 갈 수 있으니 두~세 번 시청도 추천한다"고 했고 서현진도 "볼수록 새롭게 좋아하는 장면이 달라질 것"이라 맞장구쳤다. 
한편, 진짜와 가짜, 원망과 갈망,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과 의문의 살인 사건을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 '트렁크'는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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