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가수·연기·예능 중 예능 잘 맞아..헤어질 때 원래 잘 운다” 솔직 [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2.06 20: 47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헤어질 때 잘 우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6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뭐든 좋으니 힙하게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혜리는 머리를 자르기 위해 기우쌤을 찾아갔다. 그는 기우쌤에게 "무겁게 떨어지는 생머리를 많이 했다. 그런데 드라마가 끝나서 머리를 레이어드로 하고 싶다. 힙한 느낌으로"라고 요청했다.

머리를 다듬던 중 기우쌤은 “화면에서 보면 귀엽게 보는 팬분들이 많잖아요. 실제 혜리 어떠냐. 약간 좀 힙한 편이냐”라고 물었다. 혜리는 “글쎄요. 저는 약간 나한테 붙일 말이 없다. 그냥 그렇다”라고 했지만, 담당 PD는 “화면에는 귀여운데 생각보다 진중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우쌤은 “가수도 하고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하는데 뭐가 제일 잘 맞는 것 같냐”라고 물었다. 혜리는 “저는 예능이 제일 잘 맞는 것 같기는 하다”라며 “아무래도 ‘일’이라고 재밌게는 못한다. 그게 제가 심하다. 아무도 주지 않았는데 혼자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놀토’ 마지막 촬영 때 왜 울었냐는 질문에 혜리는 “제가 원래 헤어질 때 잘 운다. 근데 그때 딱 감정을 쓰고 나면 뭔가 후련하고, 깔끔한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사를 잘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워낙 이 직업을 하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걸 너무 많이 겪지 않나.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 이런 걸 너무 많이 겪으니까 헤어짐에 익숙하다. 근데 진짜 많이 울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윽고 헤어컷이 마무리 되자 혜리는 가벼워진 머리카락에 “목 디스크가 생기는 줄 알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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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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