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이 홍현희와 다른 쇼핑 스타일에 불만을 토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제법 쌀쌀해진 어느 날 오전, 홍현희는 “이쓴 씨도 매년 했는데 올해는 약간 적극적이지 않네? 이미 다 끝났던데 트리”라며 “약간 왜 그렇게 된 거야?”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의아한 제이쓴은 “(촬영 당일 기준 11월로) 12월도 아니잖아. 미리 준비하는 거 아니야 지금?”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갑자기 미니 금고를 꺼내온 홍현희. 제이쓴은 “현희야 금고는 모름지기 엄청 무거워가지고 아무도 못 들고 가거나 업체가 와야 되는데”라고 했고, 홍현희는 “두개잖아”라며 제이쓴 것까지 준비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미니 금고에 제작진은 “열쇠 잃어버리기 딱 좋다”라고 했고, 제이쓴은 “그래서 잃어버렸다. 현희는”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홍현희는 “열쇠 찾았다”라며 제이쓴과 똑같은 열쇠로 다 열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트리를 꾸미기 위해 재료를 사러 나섰다. 홍현희는 입구부터 놓여진 트리 모자를 쓴 할아버지 인형에 눈을 떼지 못했다. 결국 홍현희는 시민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가격을 물어보더니 제이쓴에게 “우리 아기가 원하는 거잖아. 이것만 보고 있을 것 같아. 나 이거 살래”라고 외쳤다.
제이쓴의 만류에도 홍현희는 “아니야 나 이거 살래! 나 오늘만 사는 여자야. 내일이 어떻게 보장이 되겠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제이쓴은 “아..나 홍현희랑 쇼핑 안 나올래. 너무 충동적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그런데 이거는 솔직히 혹하기는 해 나도”라며 구매를 결심했다.
두 사람은 준범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트리 할아버지를 자랑했지만, 준범이는 관심 밖이었다. 이에 제이쓴은 “당근 가야 되냐”라고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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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