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겜2' 공개 앞두고 부당거래 의혹.."불법행위 無"(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12.06 13: 30

배우 이정재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6일 한 매체는 금융당국의 말을 빌려 지난 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국장 자본시장조사과가 이정재와 정우성이 소유한 아티스트 컴퍼니를 비롯해 컴투스홀딩스, 위지웍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또 금융당국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해 파장이 일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정재,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웍스튜디오 대표 등이 의기투합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10배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이정재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정재 측은 6일 오전 OSEN에 “과거 와이더플레닛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티스트 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구나 이정재는 와이더 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은 대중을 대하는 배우로서도 이미지 타격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또 이정재 측은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자체 조사를 통하여 선행매수 또는 정보유출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하여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터라 이정재로도 이러한 의혹이 더욱 곤란할 수밖에 없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돼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작품으로, 최근 이정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에미상 나무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K콘텐츠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에 이정재 역시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와 프로모션에 정성을 쏟고 있다. 해당 의혹으로 이미지는 물론, 작품에도 타격이 가지 않도록 즉각 반박에 나서는 이정재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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