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기마의 비밀 인터뷰.. 한국마사회, 2개월간 시범운영 '궁금증 해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2.06 07: 23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고객들의 알권리 충족 및 공정경마 실천을 위해 '인기마 미입상 기수 인터뷰'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 제도는 인기마(단승식 배당률 낮은 순 1~3위)가 미입상(경주 성적 6위 이하)한 경우 기승한 기수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하여 심의 결과를 리포트에 기재하는 제도이다. 
기존 리포트에도 실제 성적이 예상과 다른 경우 경주 작전, 전개 상황 등 기수와 조교사에 대한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추가로, 이 제도를 통해 관심이 쏠린 인기마에 대해서는 더욱 상세하고 현장감 있는 심의 내용을 담아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심판처 관계자는 "인기마 미입상 기수의 의견을 생생하게 기재하여 해당 말의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를 고객들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실제 고객들이 해당 말의 다음 경주에 참고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동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인기마 미입상 기수 인터뷰 내용은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 또는 '오늘의 경주'의 심판위원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미입상 기수 인터뷰' 시범운영 종료(12월 8일) 후 효과 분석 및 고객 만족도 결과에 따라 내년 정식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