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결국 팀명 살렸다...원헌드레드 "IST와 원활하게 합의" (전문)[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5 22: 53

 원헌드레드 측이 IST엔터테인먼트 측과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을 최종 합의했다.
5일 원헌드레드 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라고 알렸다.
앞서 더보이즈는 지난 2017년 데뷔 후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기존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회장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로 이적한다. 이 가운데 전날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더불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원활한 인수 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견해 차이를 보이기도.
다만 이후 합의를 마친 원헌드레드는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다"라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원헌드레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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