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전북은 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에 0-1로 패했다.
이미 전북은 조 1위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은 상태였다. 전북은 조별리그를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마무리 했다. 무앙통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2위를 기록, 16강에 합류했다.
무앙통을 상대로 이번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A팀 김두현 감독 대신 팀을 이끈 안대현 감독은 경기 후 "더운날 열심히 뛴 선수들과 경기장에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후반을 준비했다. 전반 추가 실점이 정말 아쉽다.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 나왔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좋은 경험을 펼쳤다. 보완해야 할 점이 분명하다.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잘 키워서 A팀으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대현 감독은 "김두현 감독님의 부재가 갑자기 생겨 난처했다"면서 "선수들은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을 더 키워 나가야 한다. 경합 상황 혹은 경쟁 상황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