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박명수에 유독 까칠하네 "한 번 더 예고 없이 전화하면 고소" ('차은수')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05 19: 22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박명수의 부캐릭터에 맞춰 설정 연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은수야 나의 산타가 되어줄래?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현영은 박명수의 부캐인 차은수와 만나 팬심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국민대학교 연기영화과 출신이라며 동문 선배로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통화하고 싶냐"고 물었고, 주현영은 설렘을 표현했다. 

'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그러나 주현영은 곧 "이렇게 전화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냐"고 의문을 제기,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면서도 "(통화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자신 없어 했다. 
'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박명수의 걱정과 달리 이효리는 "응 오빠"라며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박명수는 "선배님 저 차은수다"라며 부캐릭터로 통화에 임함을 알렸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뭐야, 뭐냐고. 얻다 함부로 전화질이야"라며 까칠한 슈퍼스타 선배 연기에 돌입, 박명수는 "통화 버튼이 잘못 눌렸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박명수는 촬영 중이라고 밝힌 뒤 주현영이 인사하고 싶더라며 전화를 넘겼다. 주현영은 국민대 연영과 16학번이라고 밝혔고 이효리는 "까마득하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주현영과 인사를 마친 이효리는 "아니. 말도 없이 이렇게 전화를 하나?"라며 "공기청정기 하나 보내주셨으니까 이번에는 전화 받은 거다. 다음 번에 미리 사전 예고 없이 전화 주시면 고소 들어간다"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명수는 "한 번만 하고 안 하려고.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며 "실례를 무릅쓰고 저희가 너무 요새 잘 안 풀려서 전화드렸다. 저희가 초대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사진] '얼굴천재 차은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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