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표, ‘조명가게’ 의문의 남자로 첫 등장..주지훈과 호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2.06 12: 47

 배우 박정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강병진 역으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무빙’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온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공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극 중 박정표는 극심한 추위에 떨며 개 짖는 소리에 분노하는 강병진 역으로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고래고래 소리치는 강병진의 강렬한 모습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등장할 때마다 개를 찾아다니는 강병진의 한결같은 모습 역시 그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로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할 의문의 남자 강병진의 서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박정표는 특유의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와 착붙 소화력으로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베테랑 배우다운 활약을 펼쳐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깊은 연기 내공과 매 장면 의문스러운 모습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정표의 앞으로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박정표는 열일 활약을 이어가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 용두리의 마스코트 춘식 역으로 감초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SBS ‘커넥션’에서는 강력반 형사 유경환으로 변신해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넷플릭스 ‘돌풍’을 비롯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경쟁작에 선정된 영화 ‘천국’에서 주연을 맡아 1인 2역 연기로 유려한 변신을 거듭한 바 있다. 이렇듯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명품 존재감을 보여주는 박정표의 새로운 변신에 시선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조명가게’는 지난 4일 디즈니+를 통해 4개의 에피소드가 첫 공개됐으며, 오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돼 8부작 전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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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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