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조선 최고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변신한 김민정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란만장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조선 시대의 호텔’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어떤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뜨겁다.
배인혁(무영군 이은/이은호 역), 김지은(홍덕수 역), 정건주(천준화 역), 박재찬(고수라 역) 등 대세 배우들이 조선 최대 객주에 입사한 젊은 사환으로 분해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설매화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극 중 김민정이 연기하는 설매화는 용천루의 대각주로, 객주 내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현대 호텔의 총지배인과 같은 역할을 한다. 단호한 리더십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품격을 겸비한 설매화는 객주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모든 사환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자 닮고 싶은 워너비로 자리 잡고 있다.
‘체크인 한양’ 측은 김민정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김민정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화려한 붉은빛 한복을 입고 우아하게 서 있다. 그를 둘러싼 설매화 꽃이 포스터의 프레임을 장식하며 캐릭터의 우아함과 이름의 상징성을 더한다.
혼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포스터를 가득 채우는 김민정의 존재감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포스터 우측 상단에 삽입된 ‘나를 찾았느냐’라는 문구는 용천루 내 설매화의 절대적인 위치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용천루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사환들과 손님들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설매화인 것.
또 이 문구는 단순히 설매화의 리더십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를 목표로 삼고 용천루에 입사한 홍덕수(김지은 분)와의 관계를 암시하기도 한다. 과연 홍덕수가 설매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크인 한양’ 중심 이야기에 한 축을 담당할 두 사람의 특별한 서사가 궁금해진다.
'체크인 한양'은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