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계엄령 여파로 인한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의 방한 취소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5일 정찬성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계엄령이라는 단어에 어제부터 계속 헛웃음만 나오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괜찮습니다. 데이나를 반하게 하려했던 무대들을 그대로 선보일 것이고 선수들 또한 데이나에게 파이트패스로 시청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으려 합니다. 선수들을 위한 약속을 더 이뤄낼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은 “12월 3일 대한민국의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12월 15일 ZFN 02에 방문 예정이었던 데이나 화이트의 참석이 최종적으로 불가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ZFN은 오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데이나 화이트의 방문이 기대를 모았으나 계엄령 여파로 인해 끝내 데이나 화이트의 방문은 무산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