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템페스트 화랑, 탈퇴 3개월 만 군 입대…전 소속사 "답변 어려워"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05 14: 10

그룹 템페스트로 활동하던 중 클럽 출입 논란으로 탈퇴한 화랑(송재원)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템페스트는 2022년 데뷔한 7인조 그룹. 데뷔한 해에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친 템페스트는 데뷔 앨범으로 초동 7만 5015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타이틀곡 'Bad News(배드 뉴스)'로는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과 '2022 지니 뮤직 어워드(GMA)'에서 각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2년을 빛낸 최고의 4세대 남자 그룹으로 인정 받은 템페스트는 ‘Bad News’, ‘Can’t Stop Shining’, ‘난장(Dangerous)’, ‘Vroom Vroom’, ‘LIGHT HOUSE’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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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월 멤버 화랑의 클럽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영상 통화 팬사인회에서 한 팬은 ‘화랑을 클럽에서 봤다’고 말했고, 화랑이 “클럽은 갔지만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부분이 논란이 된 것.
2001년생으로 성인인 화랑이 클럽에 방문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화랑이 다른 이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이 추가적으로 폭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 할 예정”이라며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화랑은 지난 3월 활동을 중단했고, 템페스트는 화랑 없이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갔다.
결국 화랑은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8월 소속사는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심사숙고 끝에 템페스트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템페스트(TEMPEST) 두 번째 미니앨범 '샤이닝 업'(SHINING UP)쇼케이스가 진행됐다.신보 '샤이닝 업'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빛'을 주제로 끝도 없이 반짝이는 청춘의 에너지와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여름에 피어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캔 스탑 샤이닝'(Can’t Stop Shining)은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 팝 곡으로 감성적이고 다이내믹한 보컬 멜로디와 랩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그룹 템페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9 / soul1014@osen.co.kr
이후 화랑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1월 입대한 사진이 공개되며 근황이 포착됐다. 사진 속 화랑은 베레모와 군복을 입고 가죽 장갑을 착용했다. 화랑은 날카로운 눈빛과 거수 경례로 템페스트 활동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화랑의 입대와 관련해 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이먼트는 “현재는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템페스트는 지난달 7일 종영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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