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와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이 딸 서동주의 혼수를 마련해줬다.
4일 '동동주주' 채널에는 "엄마가 리모델링된 집에 가전 사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동주는 "서울에서 내집마련 제 3탄 오늘은 가전제품 그리고 매트리스 이 두가지를 보여드리려고 왔다. 제가 가전제품을 두군데를 보러 다녔다. 그 중 한곳에서 엄카찬스를 사용해 많은것들을 구매했다. 저는 살면서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서부터는 금전적으로 독립적으로 살았다. 그래서 제가 번 돈으로 쓰고 하다보니 궁핍한 삶을 산적이 굉장히 많다. 이번에 갑자기 그거는 자기가 해주겠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냉장고는 엄마가 해줄게'그랬다. 근데 제가 '고마워 엄마 냉장고랑 세탁기 정도면 좋겠다'고 세탁기를 넣었다. 요즘 세탁기가 건조기도 되는게 있지 않나. 그래서 뭐 어차피 한대니까 이어서 냉장고랑 이렇게 하면 좋겠다 그랬더니 엄마가 '또 뭐 필요한거 있어?' 그래서 '어 있지' 하고 스타일러 얘기도 나오고 이것저것 얘기가 나오면서 결국 엮여서 낚여서 이렇게 상황이 됐다. 어쨌든 살면서 가끔 엄마찬스 쓸수있는거니까. 진짜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뒤 서정희와 함께 가전제품 매장을 방문한 서동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갔는데 혼수 시즌이라더라. '혼수 하러온거 맞냐'고 하는데 처음에 '이런 개인정보를 왜 물어보시지?' 했는데 알고보니까 모든 예비 신혼부부들한테 이런 혜택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가전제품이 이렇게 비싼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저는 인테리어 하면서 느끼는게 엄마는 인테리어에 민감하다. 계단이 있으면 게단에서 이만큼이라도 다른 가전제품이 튀어나오는게 싫은거다 엄마는 일거를 딱 맞춰서 넣고 문을 닫고싶은거다. 근데 저는 사실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다. 그래서 문 없이 좀 튀어나와도 괜찮지 않냐 얘기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저는 놀란게 저희 목공일 해주시는 소장님도 '레일링 겉으로 드러나있으면 거슬리실텐데 괜찮으시겠냐. 지저분하실텐데 괜찮겠냐. 나중에 후회하실텐데 너무 더러워보이지 않을까요?' 계속 이러시더라. 그래서 '눈에 거슬리지 않으니까 괜찮다. 진행해달라'고 하는데 전문가분들은 이만큼에도 굉장히 세심하게 디자인 하시더라. 엄마도 디자인 하기때문에 굉장히 민감하다"며 "저희 엄마가 딜을 엄청 잘하신다. 데리고 다니면서 계속 가격 조정을 시킨다 제가. 전 잘 못한다"고 밝혔다.
구매를 끝마친 서동주는 매트리스를 구매하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던 중 길을 잘못들자 서정희가 타박했고, 서동주는 "소리좀 지르지마라 너무 세게 하면 놀라잖아"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네가 임신했어 지금?"이라고 받아쳤고, 서동주는 "임신을 할수도 없겠다"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트리스 구매를 마친 서동주는 또 다른 날, 서정희와 그의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까지 함께 다른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구경하러 갔다. 서동주는 "항상 이런걸 사러 오면 의견이 분분하기때문에 어쨌든 엄마랑 아저씨가 저희가 물건 사는데 있어서 웬만하면 구독하지말고 그냥 결제를 해주신다고 해서 저희는 럭키"라고 기뻐했다.
그는 "이게 옵션이 있는데 구독을 하거나 그냥 아예 돈 다 내고 한꺼번에 사거나다. 구독하면 서비스를 하러 때때로 와주시는게 좋다. 그냥 돈을 다 내면 그런 서비스는 2년간 있고 그 이후로 없는거다. 근데 아저씨랑 엄마는 저희가 구독을 하면 저희가 매달 돈을 내야하는데 그 부분이 좀 그랬나보다. 그래서 서비스는 튼튼하니까 서비스 받을일이 별로 없으니 그냥 돈을 내주시겠다고 계속 우기신거다. 아저씨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카찬스. 이날 처음으로 썼다. 일단 제일 힘든 관문중 하나인 가전제품은 엄카찬스로 마무리했다"며 "엄아찬스다. 엄마랑 아저씨가 반반해주셔서 모든것이 이루어졌고 매트리스는 내돈내산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구매한 가전제품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서동주는 "냉장고, 세탁과 건조가 한꺼번에 되는기계,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스타일러, 청소기, 로봇청소기, 스탠드형TV"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동주는 서정희와 故서세원의 2008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이어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렸고, 4살 연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 뒤 현재 6살 연하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동동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