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소속 오현규(23)가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벨기에컵 8강에 진출했다.
헹크는 5일(한국시간)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주와 2024-2025시즌 벨기에컵 16강 홈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20분 동안 치열한 승부 끝에 헹크는 8강에 진출했다.
헹크는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벨기에컵 왕좌 탈환을 목표로 하게 됐다.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아웃 됐다.
이날 출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헹크에 합류한 그의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첫 번째 선발 출전은 지난 10월 31일 베베런과의 대회 32강전이었다. 당시 그는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현재 오현규는 헹크에서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나선 14경기는 모두 교체로 나섰다.
헹크는 후반 20분 앤디 제키리에게 실점했지만 오현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아로코다레의 후반 23분 동점골로 인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헹크의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가 연장 후반 10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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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헹크 소셜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