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리그 2024’ ABS 다룬다..KBO 기회의 장vs논란의 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2.05 09: 40

'퍼펙트 리그 2024'가 올 시즌 KBO에 새로 도입된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로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5일 오후 12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 '퍼펙트 리그 2024'(연출 이현희·유영호) 4화에서는 프로 야구 리그 세계 최초로 도입되어 한국 야구의 흐름을 바꾼 ABS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024 시즌 전까지 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주심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던 만큼 매 경기마다 판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상황. ABS는 카메라 혹은 레이더 등을 이용한 투구 추적 시스템으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자동으로 판정해준다. 이렇듯 ABS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를 기계와 센서의 힘을 빌어 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퍼펙트 리그 2024' 4화에서는 ABS를 도입한 이유부터 해당 시스템을 경험한 프로 선수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극강의 선구안을 가진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기록을 달성한 베테랑 포수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ABS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ABS 도입이 KBO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공정한 판정이 이뤄질 경우 선수들은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에 투수와 타자들 중에 누가 더 ABS를 환영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포수들의 경우 습관처럼 사용하던 프레이밍(Framing, 볼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만드는 포구 기술)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 성향에 따라 공략하는 투수들은 어떤 여파를 맞았을 지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경기장만큼이나 후끈한 야구 이야기는 5일 정오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 '퍼펙트 리그 2024' 4화에서 만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티빙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