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셋째’ 언급에 ‘당황’..子 은우 “남동생 하나 더 있었으면” (‘슈돌’)[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2.05 06: 10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펜싱선수 김준호가 셋째 언급에 당황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편으로 김준호와 김정환이 공동 육아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우는 “준호 아빠가 대단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어떤 상을 받았는지 함께 보실까요”라며 소개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김준호가 청룡장을 받기 위해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청룡장은 1등급 체육 훈장으로 ‘준쪽이’에서 펜싱 선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김준호는 “제가 펜싱 선수인 거 알고 계셨죠?”라고 뿌듯해했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 김정환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청룡장을 제가 받았다고 하니까 저보다 8년 정도 먼저 받으신 분이 공동 육아를 해보자고 초대해주셔서 찾아뵙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집에는 수많은 메달들이 가득 놓여있었고, 김준호는 “정환이 형이 펜싱 선수 중에서 금메달이 가장 많은 선수일 거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정환의 31개월 아들은 숫자 천재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정환은 “로이가 숫자 놀이를 엄청 좋아한다. 너한테 자랑하고 싶어할 거다”라고 자랑했다. 이때 로이는 영어로 숫자를 읽기 시작했고, 김준호가 깜짝 놀라자 김준호는 “옷 입은 거 봐라. 영어 잘하게 생겼잖아. 영국 신사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31개월 로이는 영어로 숫자를 차근차근 읽어나갔고, 100도 거뜬히 읽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로이는 영어로 숫자 1,000까지 읽을 수 있다고. 이에 대해 김정환은 “저희가 가르친 게 아니다. 저희가 8시 반에 잠을 자는데 8시 29분까지 숫자, 영어 놀다가 잠이 든다”라며 자기 전까지 수학놀이만 하다가 잠든다고 전했다.
심지어 로이는 장난감 갖고 놀때도 숫자놀이, 가족들 차 번호까지 외우는 등 모든 사물을 숫자로 기억한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후 이들은 한강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이때 김정환은 “나도 로이를 생각하면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면 둘째를 낳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연말에 제가 로이를 돌봐줄 테니까 일단 잘 다녀오시라. 내년에는 넷이 보는 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환은 은우에게 “동생이 정우 하나만 있는 게 좋냐. 아니면 하나 더 있는 게 좋냐”라고 물었고, 은우는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남동생”이라고 답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앞서 왕할머니는 왕호박 3개가 나온 태몽을 꿨다고 했던 바. 이에 패널들은 “셋째 소식 기대해도 되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은우가 오늘 남동생인 로이랑 하루를 보내지 않았냐. 즐거웠는지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셋째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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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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