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후배들을 위해 플렉스를 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12월 3일 ‘미담 폭로, 천만 원 FLEX한 옥주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옥주현은 앙상블들을 위해 숙소를 구해줬다며 “여기가 파주니까 (집이 멀어서) 왕복 4시간 나오는 친구도 있고, 하남인 친구도 있다. 우리 막내가 제일 집이 멀다. 그냥 거의 부산을 가야 되는 거다. 여기 또 오는 길이 아침에 길이 막히지 않냐. 그래서 내가 숙소를 잡아줬다. 파주 연습실과 8분 거리 내에 있는”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숙소를 플렉스 했네”라고 했고, 옥주현은”그래서 이제 나 하나 플렉스 했으니까 다른 선배 오빠들한테 ‘패딩 하나 플렉스 해라’라고 이제 강요하고 있다. 돌아가면서 우리 플렉스하자”라고 웃었다. 이에 송은이는 “앙상블 후배들에게 각각 50만 원씩 줬다던데 그건 뭐냐”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앙상블 20명 좀 넘는 인원에게 각각 50만 원씩 주며 천만 원이 넘는 액수를 플렉스 했다고.
옥주현은 “아이 뭐 그정도야. 뮤지컬 하다 보면 ‘이번팀의 앙상블들 굉장히 강하다. 능력치가 강하다’하는 팀이 있고 이게 다 다르다. 근데 그 당시에 ‘레베카’ 시즌이 앙상블이 너무 강렬한 친구들이 많았다. 실제로 지금 다 그 친구들이 이 바닥에서 다 한 가닥씩 하고 있다. 그 당시에 많았다. 그런 친구들이 앙상블 할 때는 페이가 크지 않으니까 자기개발할 돈이 넉넉지 않잖아. 근데 진짜 이 친구들과 더 큰 모습으로 만나서 또 최강의 팀을 만드는 ‘그런 운명이 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개인적인 일로 쓴 사람 없었냐”라고 물었고, 옥주현은 “설마…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다. 이거 효도한다고 부모님께 용돈드리지 마. 난 그 목적이 아니다. 너네가 돈이 없을까 봐 주는 게 아니라 그 돈을 아껴서 레슨을 받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 돈으로는 배우로서 내가 좀 투자하고 싶은 부분을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송은이는 “만약에 다른 곳에 쓴 걸 알게 된다면?”이라고 집요하게 물었고, 옥주현은 “그런 친구는 나한테 아직 발각되지 않았다”라고 웃었다.
한편, 옥주현은 오는 5일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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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