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시장 과열 미쳤다! 오타니 뛰어넘는 슈퍼스타 등장하나…“소토 영입에 모두 8481억 이상 제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2.04 18: 00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뛰어넘는 슈퍼스타가 등장하는 것일까.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향한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경쟁이 심상치 않다. 
북미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FA 후안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인 5개 구단이 모두 최소 6억 달러(약 848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 “소토가 FA로서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소토의 계약 규모에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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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에 큰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5개 구단 모두 소토에게 6억 달러 이상을 제안했고, 현지 야구계에서는 소토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 소토가 계약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FA 계약 규모는 2024시즌 다저스로 향한 오타니의 10년 7억 달러(약 9892억 원). 그런데 지급유예(디퍼) 조항으로 인해 소토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소토의 6억 달러는 오타니의 7억 달러에 1억 달러가 미치지 못하지만, 오타니는 계약금 2000만 달러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추후에 받는 디퍼 조항을 넣으면서 현재 가치가 액면가에 비해 높지 않다. 만일 소토가 디퍼가 없는 6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할 경우 현재 가치는 오타니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1998년생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7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 .953이며, 올해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아메리칸리그 9위) 166안타(10위) 41홈런(3위) 109타점(4위) 128득점(1위) OPS .988(2위)로 활약하며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 
소토는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로 둥지를 옮긴 올해 역시 실버슬러거, 올스타를 차지하며 양대 리그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다. 소토는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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