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정상적으로 관객들과 녹화를 진행한다.
4일 OSEN 취재 결과, KBS2 ‘개그콘서트’는 이날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정상적으로 녹화를 진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에서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는 2시간 30여분 동안 엔터 업계는 초비상이었다. 연말이기에 콘서트 등 공연 일정이 몰려있었고, 시상식도 개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사들이 정치 집회 및 결사의 자유와는 무관하기에 원칙적으로는 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계엄 사태가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었기에 모두가 예의주시했다.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혼란스러웠던 연예계는 다시 일상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가수 이승환이 취소했던 공연을 열기로 했고,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도 오늘(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또한 주말에 예정된 인피니트, 다이나믹 듀오, 요아소비 등의 공연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계엄령 해제 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 힘 의원을 제외한 야 6당 의원 191명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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