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아마 최강은 대전광역시…16회 LOL KeG 리그 결선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12.04 15: 02

대전광역시가  2024년 LOL 아마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대전광역시 LOL팀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 결선’ LOL 결승전 경상남도와 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내리 세 번을 가져오는 3-2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에 앞서 대전광역시는 전라남도를 2-0으로 꺾고 올라왔고, 경상남도는 경상북도를 2-0으로 제치며 결승전 대진을 완성했다. 결승전 답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경상남도가 1, 2세트를 선취하면서 이변을 만드는 듯했지만, 대전광역시가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패패승승승’ 우승을 거머쥐었다.

KeSPA 제공.

서포터 조세희는 “3-0 완승도 좋지만 패패승승승으로 이겨서 더 짜릿한 우승이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선수뿐 아니라 코치라는 꿈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한 대전광역시에는 트로피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3위에는 경상북도를 2-0으로 제압한 전라남도가 올랐다.
이로써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가 7월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 결선, 월별 리그를 거쳐 리그 결선까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16개 광역시도에서 아마추어 선수 900여 명이 지역 대표가 되기 위해 분전했으며, 전국 결선에는 선수단 300명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첫 종합 우승의 쾌거를 안았다. 전국 결선 현장에는 약 4,500명이 방문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진행된 KeG 리그는 총 9개의 지자체가 참가하며 3개월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확대했을 뿐 아니라, 리그 참가 지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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