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필요한 무앙통, 상대 수비 뒷공간 파고 들어야 한다".
전북 현대는 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릴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조별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 현대 B팀 안대현 감독과 선수 대표로 이수빈이 참석했다. 전북 김두현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안 감독이 무앙통전 지휘봉을 잡는다. 김두현 감독은 AFC의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수빈은 “16강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승리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이 준비했다. 한국에서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 그 부분이 무앙통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이번 무앙통 원정에 15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장에서 열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전북은 서울 이랜드와 원정으로 펼친 1차전서는 2-1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상태다. 하지만 전북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수빈은 동요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소규모 선수단이지만 긴장감을 잃지 않고 있는 것.
B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 대해 이수빈은 “감독님 말씀처럼 상대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따라서 무리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결국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야 승리할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 모두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