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시국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쏟아냈다.
강성연은 4일 자신의 SNS에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식탁을 치우다 이 사진을 보며 분노와 두려움과 설움과 미안함이 뒤엉켜서 주저앉고 말았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너희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줘야 하는데…….. 너희들은 마땅히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 미안해 시안아 해안아"라고 두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폭풍성장한 두 아이들의 모습과 “엄마께.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행복하게 해 줄게요”란 아들의 손 편지가 담겨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강성연은 싱글맘으로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3일 오후 10시 30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사망 이후 44년 만이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결의안을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약 6시간 후 계엄령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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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성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