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킴♥김지우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尹 계엄령에 나란히 '분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4 09: 46

 셰프 레이먼킴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를 표했다.
4일 레이먼킴은 자신의 SNS를 통해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일세"라며 "그냥 해보고 싶었나?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 진짜 되는지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 2. 딴 애들이 시켰다, 그냥 첫번째 안으로 올리면 한다 2. Martial Law가 무술의 한 종류인 줄 알았다, 계엄의 뜻을 모른다 3. 바다 건너 가까운 나라나 뭐 그런 데로 망명이 꿈이다 4. 솔직히 한잔 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VIP시사회가 열렸다.요리연구가 레이먼 킴, 배우 김지우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01.05 /sunday@osen.co.kr

같은 날, 그의 아내 뮤지컬 배우 김지우 역시 분노를 표했다. 김지우는 4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뉴스특보 인증샷을 올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급히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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