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첫 생일을 맞이한 모습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사강 편이 예고됐다.
사강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 신세호 씨와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했다. 향년 49세.50세도 안 되는 나이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1년 만에 일상을 공개한 사강은 남편상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사강은 남편없이 자녀와 셋이 보내는 첫번째 생일 모습이 그려졌다. 사강은 "생일 때마다 춤추던 가족, 담당이 남편이었다"며 "남편이 춤을 잘 췄다 오늘 남편대신 내가 나섰다"며 안무가 배윤정을 찾았다. 그러면서 "추억이 떠오른 얘기 하면 안 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앞서 방송에서도 사강은 딸 채흔이 그린 카네이션 그림과 '엄마 아빠 사랑해요' 메시지를 공개했고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강은 "어떤 마음으로 꾹꾹 눌러 썼을까 싶었다"라며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강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상황이 뭔지 모르겠더라. 내가 겪는 거랑 아이들이 겪는 건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림은 "아이들도 울컥하는 순간이 있을 것 같다"라며 "나는 민우가 아빠가 보고 싶은 순간에 자신의 속마음을 말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강은 "첫째는 표현하는 성격이다. 매일 아빠 잠옷을 입고 자더라"라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한편, SBS 플러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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