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이고'나 '따르릉'이나" 김영철, 아쉬운 자기 객관화→분위기 '급랭' ('현역가왕2')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04 10: 43

방송인 겸 가수 김영철이 박구윤을 견제했다. 
3일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2'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현역들의 자체평가전이 펼쳐졌다. '현역가왕2'는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가왕전'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구윤은 자신의 노래 '뿐이고'를 선곡해 개사한 무대를 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박구윤은 김구라를 성대모사하며 "아 사실 무대 전부터 불안하긴 했는데 예상대로 그 한 명이 버튼을 안 눌렀다. 영철이"라고 저격했다.

'현역가왕2' 방송

김영철은 "나는 냉정하게 대답할 수 있다"며 마이크를 든 후 "솔직히 호응으로 치면 '따르릉'보다 그렇게 나은가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따르릉'은 김영철의 대표곡이다.
'현역가왕2' 방송
이에 다른 동료 가수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자 박구윤은 "저는 그래서 (김영철 무대에 인정 버튼을) 눌렀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이를 듣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방송에서 "트로트에 진심 女하면 린이 있고, 진심 男하면 김영철이 있다. 현역 8년차 가수 김영철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따르릉' '안되나용' 등 히트곡을 자랑한 뒤 "제가 행사를 가면 가수가 아닌 MC로 섭외해서 잠깐 '따르릉' 등장송으로 불러 달라고 요구한다"며 "가수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현역가왕2' 참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16점을 기록하며 최하점을 받아 실망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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