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생신날 쓰러져"..'미스트롯' 하유비 부친상, "기도해달라" 깊은 슬픔(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2.04 06: 10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부친상을 당했다.
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하유비의 부친 故 빈장원 씨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2일장으로 진행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8시 엄수된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진행됐다.하유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앞서 하유비는 지난달 26일 부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상황을 전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계정에 "많은분들이 함께 기도하면 기적이일어난다고 합니다.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하유비는 "23일 사랑하는 아빠의 칠순 생신이셨어요. 가족들과 식사중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현재 뇌경색으로 수술후 의식이없으며 하루하루 힘든싸움을 하고계십니다. 부디 잠깐 10초라도 기도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당시 게시글에는 "얼른 쾌차하시기를 기도드린다"며 응원의 댓글이 쇄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을 알린지 불과 일주일만에 부고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유비는 부고장과 함께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큰 슬픔으로 한분한분 연락드리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디 가시는 길 평안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하유비는 상주로서 깊은 슬픔 속에서 부친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에 코요태 신지, 가수 정미애, 신인선 등 동료 가수들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유비는 지난 2019년 5월 종영한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최종 결선에 오른 그는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뒤 같은해 9월 싱글앨범 '평생 내 편'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으며, MBN '헬로트로트',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2020년에는 국내 최초 트롯 뮤지컬 '트롯연가' 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최근에는 신곡 'Psycho (싸이코)'를 발매해 컴백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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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하유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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