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출산 4개월만에 둘째를 가진 사연을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과 새 운명 부부로 출연한 가운데 첫째 출산 후 바로 둘째를 가졌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은 라면과 유부초밥으로 아침식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현재 8개월 된 첫째를 출산 한 후 바로 둘째를 갖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슬리프는 "아내가 난소 기능 저하가 있어서 바로 갖지 않으면 둘째가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나현은 "우리가 결혼하고 바로 자연임신으로 아이가 생겼는데 유산을 했다. 바로 아이를 가지면 유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6개월 정도 기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김나현은 "병원에 갔다. 우리는 인공수정을 하러 갔는데 바로 시험관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내가 난소기능 점수가 0점대였다. 나는 30대인데 5년 후에 조기 폐경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험관을 해서 첫째 우아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슬리피와 김나현은 난임 걱정에 첫째 출산 후 바로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아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주사도 많이 맞았다. 난임센터가 자주 가야하고 줄이 엄청 길다"라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슬리피의 옷방은 산더미처럼 쌓인 옷들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슬리피는 "원래 나도 스타일리스트가 있었다. 옷을 빌릴 때마다 돈이 나간다. 그래서 이 가격이면 사도 되겠다 싶어서 사기도 하고 협찬도 받았다. 그렇게 옷을 모으기 시작하니까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나현은 "오빠가 정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고 자신만의 정리법이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이 옷 아래에 내가 작년 8월에 벗어둔 옷이 있다는 걸 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슬리피와 김나현은 둘째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김나현은 둘째가 딸일 경우 셋째를 낳겠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둘째가 아들로 나와서 출산이 끝나길 바랐다. 결과는 두 사람의 바람대로 둘째가 아들인 것으로 나와 축하를 받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