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와 김나현이 둘째의 성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 아내 김나현이 새로운 부부로 출연한 가운데 뱃 속에 있는 둘째의 성별이 공개됐다.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은 현재 8개월인 첫째 딸 우아와 함께 뱃 속에 있는 4개월 또또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첫째를 출산한 후 바로 둘째를 갖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나현은 "결혼하고 바로 아기를 가졌는데 유산이 됐다. 병원에 가보니까 난소 기능 점수가 낮아서 조기 폐경이 올 수 있어서 바로 시험관을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첫째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바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갖게 됐다는 것.
슬리피는 "아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주사도 많이 맞았다. 난임센터는 자주 가야하고 줄도 정말 길다"라며 힘들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은 함께 둘째 또또의 성별을 보러 병원으로 향했다. 슬리피는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둘째가 딸이면 셋째 생각이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 김나현은 "딸도 봤으니 아들도 보고 싶지 않나"라며 셋째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경제적 부담도 있으니까 둘째가 아들이고 딸, 아들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은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간호사는 초음파를 보던 중 미소를 보였다. 슬리피는 "저거 뭔가"라고 물었다. 다리 사이에 의문의 실루엣이 보였던 것.
산부인과 담당 의사는 둘째 또또가 무럭무럭 잘 자라 16주차인 현재 11cm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정말 궁금한 게 있다"라며 "둘째가 딸이면 셋째를 무조건 낳는다고 해서"라며 성별에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담당 의사는 "슬쩍 보면 뭐가 좀 보인다"라며 "아빠를 닮았나보다"라며 둘째 또또는 남자아이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둘째가 아들이라는 소식에 기뻐했다. 김나현은 "믿기지 않았다. 또또에게 고맙고 기특했다. 엄마의 출산을 멈춰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예전에는 삶이 원하는대로 된 적이 없었다. 이제는 보상받는 느낌도 든다. 우리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며 "아이 둘 아빠로서 여러 섭외가 가능하다. 페이가 맞으면 아내도 나갈 수 있다. 아이들, 강아지도 섭외 가능하다"라고 어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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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