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차인하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故차인하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경찰은 故차인하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봤고, 고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결론을 짓고 내사 종결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하다. 차인하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특히 故차인하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팬들과 소통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충격이었다. 故차인하는 사망 하루 전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故차인하의 비보가 전해지던 때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영되고 있었기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시작 2회 만에 출연 중인 배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 먹먹하게 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100% 사전 제작이었기에 故차인하의 비보가 방송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제작진 측은 5회 방송을 통해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故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아이돌 권한 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