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정색→정형돈 "미친X"…박성광, 대형사고 치고 대국민 사과 (푹다행)[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03 07: 00

‘푹 쉬면 다행이야’ 박성광이 대형사고를 치고 고개를 떨궜다.
2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김남일, 박성광이 함께한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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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준비를 위해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배를 탔다. 멸치와 병어 빼고는 다 가져가도 된다는 선장님의 말에 힘을 낸 네 사람은 거친 파도로 몸이 힘들었지만 갈치와 새우, 꽃게 등을 얻어 만족했다. 특히 고된 일 끝에 배 위에서 먹는 병어회, 한치회는 꿀맛이었고, 멀미를 하던 김성주조차도 한치회는 참지 못하고 먹을 정도였다.
김남일과 박성광이 통발을 확인하고 돌아오고, 뱃일을 마친 멤버들이 복귀하면서 조식을 만들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재료가 많은 만큼 안정환이 끓이는 매운탕, 시그니처 메뉴 ‘안정탕’을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베짱이처럼 굴었던 김용만도 완전 새 사람이 되어 힘을 보탰기에 조식 준비는 막힘 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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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취사병 출신 김성주와 박성광이 안정탕의 맛이 아쉽다며 새우젓을 넣자고 제안했다. 앞서 새우젓을 넣어 손님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기에 자신감 있게 제안했지만 안정환은 젓갈의 맛이 매운탕을 지배하면 안되고, 새우가 들어갔는데 새우젓이 들어가는 건 안된다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김성주가 새우젓을 고집하자 안정환은 “이걸로 싸우자는거냐”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김성주는 오래 끓인 매운탕을 맛보며 “새우젓 넣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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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준비는 청와대에서 20년 4개월을 근무하며 5명의 대통령을 모신 천상현 셰프가 맡기로 했다. 멤버들은 청와대 출신 셰프가 마음껏 요리할 수 있도록 재료를 공수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었다.
거친 파도와 흐린 시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 김남일이 바위 사이로 들어간 문어를 발견했다. 박성광이 나서서 문어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박성광이 좋아하는 사이에 갈고리에서 문어가 빠져나가면서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결국 박성광은 대국민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저녁 식사로는 백짬뽕과 병어조림, 갈치조림으로 구성됐다. 천상현 셰프는 직접 가지고 다니는 칼 등 주방 용품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고, 뛰어난 실력과 맛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청와대에서만 쓰는 그릇도 공개되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무인도 호텔이 완성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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