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자존심 긁혔다…'1세대 레전드' 도발에 2세대 후배 발끈 ('핑퐁스타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03 07: 23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공이, 무거운 감동이 되어 돌아온다.
‘대한탁구회장배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아이돌 대표 데니안, 손동운, 동혁. 데니안과 동혁은 유남규 감독, 손동운은 정영식 감독과 한 팀이 되어 100일간의 훈련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아이돌이 부업, 탁구 훈련이 본업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탁구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감독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3일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 2회에서는, 대회 디데이를 30일을 앞두고 그간 쌓은 실력을 확인하고 상대 팀의 전략을 캐치하기 위한 중간 점검 과정이 공개된다.

OSEN DB

중간 점검 상대로 만난 유남규 팀의 데니안, 동혁과 정영식 팀의 손동운은 아이돌 선후배인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안겼다.
MBC에브리원 제공
먼저, ‘방이동 유남규’ 데니안은 god 콘서트 때도 “마이크 대신 탁구채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며 자신이 연습벌레임을 자랑, 손동운을 도발했다. 실제 데니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연습하는 개근의 아이콘으로 핑퐁스타즈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후문. 데니안의 도발에 발끈한 손동운은 질 수 없는 듯 “여기 연습 안 한 사람 없다”고 맞섰다.
또한, 아이돌계에선 선배지만 탁구계에선 후배인 손동운은 탁구 고수 동혁을 지목, “내 마음속 라이벌”이라며 자존심 대결을 예고했다. 손동운을 자신의 팀 에이스로 꼽는 정영식 감독 역시 “손동운이 동혁을 잡기 위해 맹연습했다!”고 거들었다.
MBC에브리원 제공
동혁은 선배 손동운의 라이벌 지목에 “왜 하필 저인가요?”라며 선배 손동운의 눈치를 보는 듯 했지만 이내, 탁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하체 힘을 뽐내며 근육으로 다져진 단단한 허벅지를 공개, 같은 팀인 데니안으로 하여금 “저게 무슨 아이돌이야? 운동선수지!”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레전드 유남규 감독도 “내 전성기 시절이 생각난다”며 칭찬한 것은 물론, 상대팀 정영식 감독마저 “나보다 훨씬 낫다”며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 이에 동혁은 “부모님께 감사한다”며 자신의 산수 못지않은 튼실한 허벅지를 과시했다.
MBC에브리원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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