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에픽하이 멤버들이 신동엽과 함께 대국민 사과까지 할 뻔한 이유를 언급, 급기야 은퇴얘기까지나와 웃음을 더했다.
2일 ‘에픽하이 {짠한형} EP. 70 힙합계의 랜섬웨어 N픽하이!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렸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타블로는 “오늘 위해 몸 만들었다 두번째 출연”이라며 “오늘은 송년회 느낌이다 , 첫 만남 후유증, 회복하는데 3일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출연에 대해 “1/N 외치던게 기억난다”며 ‘석사까지 받아서 너(투컷)랑 1/N하고 있다’고 외친 화제의 짤을 소환했다.타블로는 “저 정도로 핏줄 세워서 소리지를 일인가 충격받았다 사람들이 ‘N픽하이’로 부른다”며 웃음짓게 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사실 당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은 없어, 걱정하면서 업로드 기다렸다”며“녹화분량 1/4만 나온 것, 편집된 부분 굉장히 많다 뭐가 나올지 몰라, 다담주 나오면 은퇴하는거다 생각했다”고 했다.
타블로는 “투컷과 (신동엽)형님이 이런 얘기까지 하는가 싶었는데 편집이 잘 됐다”며 웃음, “나쁜 마음먹고 편집본 유출되면 다같이 대국민 사과를 함께하자”고 하자 신동엽도 “다같이 하면 외롭지 않다 괜찮다”고 했고 미쓰라도 “비난도 1/N로 받자”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가장 오래된 힙합 그룹으로 다이나믹 듀오 이후 에픽하이라고 하자 타블로는 “두렵긴 하다유통기한 지나서 오랫동안 안 상하고 있는 셈”이라며 “벌써 21년이 됐기 때문 매일 아침마다 눈 뜰 때 두렵다, 올해는 괜찮은데 내년은 괜찮을까계속 반복된다”고 했다. 이에 “곧 콘서트하지 않나”고 묻자 에픽하이 멤버들은 “다행히 올해까지 할 것 같다 12월 콘서트때까지 할 것”이라며 적극 홍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