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7연속 우승을 목표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신임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3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일 오후 12시 45분(KE497)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자대표팀은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전지연(삼척시청),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강은서(인천광역시청) 등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이 포함됐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이연경(경남개발공사),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김민서(삼척시청), 윤예진(서울시청) 등 1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실전을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7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총 8개국이 출전할 예정이며, 상위 4개팀에게는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국은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와 함께 예선 A조에 속해 있으며, B조에는 일본, 이란, 인도, 홍콩이 편성됐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예선 첫경기를 치른다. 이어 4일 오후 7시 30분 카자흐스탄, 6일 중국과 오후 7시 30분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각조 상위 두팀이 준결승을 치르며, 한국과 일본이 예선 1위로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면 양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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