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매치메이커 시리즈 플라이급 대진, 12월 29일 굽네 ROAD FC 071에서 진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11.30 12: 28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을 탄생시킬 대진이 결정된다.
로드FC와 (사)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오는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1을 개최한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로드FC가 원주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대회다.
많은 대진들이 공개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플라이급 챔피언을 탄생하기 직전의 매치가 확정됐다. 로드FC에서 제작하는 ‘매치메이커 시리즈’로 플라이급 경기를 진행, 챔피언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매치메이커 시리즈 플라이급 콘텐츠는 29일 3화가 공개됐다. 3화에서 이정현(22, TEAM AOM) VS 편예준(17, 로드FC 군산), ‘도베르만’ 고동혁(27, 팀 스트롱울프) VS 정재복(24, 킹덤MMA)의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대진이 결정된 방식은 다음과 같다.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전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4인이 선정됐는데, 이정현이 로드FC에서 9연승을 거둔 커리어를 인정받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비어있는 세 자리를 두고 10명의 파이터들이 경쟁했다. 10명이 한 경기씩 진행, 5명의 승자가 가려졌다. 5명 중 ‘더 길로틴’ 유재남(37, 로드FC 원주 태장점)을 상대로 최단시간 피니쉬를 기록한 파이터인 정재복이 이정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정재복의 기록은 2라운드 1분 34초로 편예준과 같았는데, 심판진과 로드FC 직원 투표 결과에 따라 정재복으로 최종 결정됐다.
나머지 승자 4명이 한 번 더 경기를 치러 2명이 추가로 가려졌다.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파이터는 편예준으로 첫 경기에서 김하준(23, 로드FC 인천 논현점), 두 번째 경기에서 조준건(18, 팀 마르코)을 꺾었다.
편예준은 이정현의 상대로 확정됐다. 이정현과 편예준은 파이터100에서 스파링을 통해 대결해본 인연이 있다. 서로 신경전도 벌인 바 있어 정식으로 치러지는 MMA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마지막 자리의 주인은 고동혁이다. 고동혁은 첫 경기에서 서동수(34, 팀피니쉬)를 길로틴 초크, 두 번째 경기에서 이길수(27, 팀피니쉬)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고동혁의 상대는 정재복이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선수들의 대결이기에 수준 높은 경기력이 나올 전망이다.
이로써 12월 29일 굽네 ROAD FC 071의 모든 대진이 결정돼 발표됐다. 4인으로 뽑힌 파이터들은 굽네 ROAD FC 071에서 대결한 뒤 최후의 2인을 선정, 내년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2에서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승리한 파이터는 로드FC 3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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