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규현의 솔로 10주년..쌉쌀한 이별 감성 ‘하루마다 끝도 없이’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11.27 18: 00

가수 규현이 가슴 아픈 이별 감성으로 첫눈과 함께 돌아왔다.
규현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COLORS(컬러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EP ‘Restart’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규현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자신만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펼쳐 보였다.

규현의 이번 신보 ‘COLORS’는 이름 그대로 규현이라는 매개를 통해 유일무이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을 뜻한다. 규현의 시그니처인 서정적인 발라드 트랙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선보이며 또 한 번 확장된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한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하루마다 끝도 없이 너잖아 / 별수 없이 견디라잖아 / 그게 너무 아파 난 이대로 / 마음이 녹슬기만 기다려 / 너 없이도 내일은 또 오잖아 / 밤도 낮도 계속되잖아 / 그게 너무 슬퍼 널 지우고 / 너 없는 하루에 익숙해져 가는 거”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하윤경과 연인 호흡을 맞춘 규현의 모습이 담겼다.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표현한 각 공간의 대비가 돋보이는 가운데, 규현의 세밀한 감정 연기에 더해진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처럼 2014년 ‘광화문에서’를 시작으로 지난 10년 간 다양한 발라드 곡을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하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규현은 첫 정규앨범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앞으로의 10년을 기대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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