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에서 개그맨 허경환이 괌에서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에서 '4인용 식탁' 에서 허경환이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애서 허경환은 결혼을 괌에서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주짓수 대회로 괌을 방문한 바 있던 허경환은 "끝나고 아기 있는 부부가 사진 찍어달라고 해 모든 아이들에게 사진 찍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대회 끝나고 놀아도 허전해, 주변에 귀여운 아기를 보면 같이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아기들이 예쁘기 때문"이라 말하면서 "결혼하면 빨리 아기낳고 싶은 마음, 빨리 가정 꾸리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닭가슴살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개그맨 허경환도 과거 사기 경험을 겪었다. 과거 동업자의 사기로 빚이 20~30억까지 불어났던 것.
허경환의 동업자는 허경환이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대표를 맡아온 식품 유통업체에서 회삿돈 27억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허경환을 속여 1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추가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그 결과 2021년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렇게 사기를 당하는 등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연매출인 580억원에 달하는 등 사업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최근엔 개그맨 허경환이 주짓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12일 괌에서 열린 ‘ROAD TO GOLD’(로드 투 골드) 주짓수 대회에서 퍼플벨트 체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한 것. 이날 허경환은 퍼플벨트 체급 2위와 무제한급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경환은 2018년에 열린 ‘제 1회 ROAD 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kg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수 년 간 주짓수를 꾸준히 수련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등 격투 마니아 다운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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