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과거 대기실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의 토크 콘텐츠 ‘이쪽으로 올래?’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픽하이는 대기실에서 자신들끼리 있는 상황극으로 토크쇼 문을 열었다. 타블로는 "옛날이면 지금 가수 선배들 한 20명 정도 저희 대기실에 앉아서 담배 피고 있다"며 "선배, 후배, 매니저, 기획사 대표 다 저희 대기실에 자꾸만 왔다"고 토로했다.
투컷은 "그때는 실내 흡연 가능하던 시절이라"라고 덧붙였고, 타블로는 "그런데 왜 우리 대기실에서 흡연을 하냐고"라며 억울해 했다. 투컷은 "그래도 될 것 같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우리가 힙합이니까?"라고 물었고, 투컷은 "'야 무슨 일 없지?'라면서 담배를 물었다"며 묘사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6월 23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결말포함) 2024년 에픽하이 친구 순위표'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당시 타블로는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투컷의 본명인 김정식을 친구 순위 10위로 지목하며 "친구, 우정이 뭐냐.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타블로는 "예전에 어떤 선배한테 뺨을 한 대씩 맞은 적 있다. 그런데 제가 맞고, 미쓰라가 맞고, 다음 투컷이 맞아야하는 타이밍에 '딱' 소리가 안 나더라. 보니까 우리 차 옆에 가서 서 있었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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