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최다니엘, 김무준의 도파민 터지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과 ‘청담국제고등학교’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민지영 감독,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까지 감독, 작가, 배우가 완벽한 삼박자 조합으로 로코계에 신박한 재개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극중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전소민, 최다니엘, 김무준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장꾸력’ 폭발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드라마 보면서 제일 잘 울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김무준은 큰 눈이 매력적인 전소민을 ‘울보’로 지목했고 전소민은 “눈물이 엄청 많았는데 나이가 들고 좀 줄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소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최다니엘은 “왜 하품을 자주 해?”라며 아재 ’T’나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장 조카 바보 일 것 같은 사람’으로 꼽힌 최다니엘은 “아기들을 좀 무서워한다. 아기가 울 때 어쩔 줄 모르겠다”면서 ’대문자 T’의 성격을 지닌 극중 자신의 캐릭터 차현우와 높은 싱크로율을 엿보였다고.
‘가장 사기를 잘 당할 것 같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도 최다니엘이 전소민을 “사기를 당할 상”이라고 꼽자 전소민은 “최다니엘이 정이 많고 따뜻한 면이 있다”면서 칭찬을 하다가 곧바로 “그래서 잘 등쳐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전 빌드업 토크로 최다니엘을 KO시켰다는데.
인터뷰 말미 최다니엘이 “개인적으로 진짜 팬이었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진심을 고백하자 전소민은 “카메라 안 돌 때 얘기해 줄래?”라고 맞받아치는 등 촬영 내내 아웅다웅하는 동갑내기 친구들의 못 말리는 ‘장꾸력’이 폭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의 티키타카 케미를 눈을 반짝이며 지켜보던 김무준은 “두 분에게는 강한 면이 있다”면서 “저에게만 보이는 뭔가가 있다”고 해 두 선배를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사연 많고 눈물 많은 ‘신도시 캔디’ 지송이부터, 농담마저 까칠한 이혼 변호사 차현우,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김이안까지 각자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쏙 빼닮은 전소민, 최다니엘, 김무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미묘한 삼각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겨울 안방극장에 유쾌한 공감과 따끈한 설렘을 신속 배달할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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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