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라디오 도전에 나선 하하를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클로징 멘트를 하던 박명수는 "오늘부터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와 ‘하하의 슈퍼라디오’가 시작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 하하 안 좋아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늘 하하 얼마나 실수하는지 들어달라. 내가 얼마나 실수하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효정 씨의 라디오도 오늘 들어달라"라며 "여러분들이 들어보시고 (하하가) 오늘 얼마나 실수했는지 말해달라"라며 청취를 당부했다.
하하는 25일부터 KBS 라디오 Cool FM의 새 프로그램 ‘하하의 슈퍼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데뷔 후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와 ‘텐텐클럽’의 DJ로 활약했던 하하는 2008년 ‘텐텐클럽’ DJ에서 물러난 후 16년 만에 마이크 앞에 앉았다.
특히 하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 최근 박명수와 만난 사연을 공개하며 “하지 마, 너 따위가 올 곳이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다는 하하는 “그 말에 오기가 생겼다. 같은 방송사이지만 광고 반절 정도를 뺏어올 예정”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KBS 쿨FM(89.1㎒)의 새 프로그램 ‘하하의 슈퍼라디오’는 오늘(25일)부터 평일 오후 2시에,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는 평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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