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해외여행 콘셉트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유재석이 상위 0.05%만 가진 블랙카드로 골든벨을 울려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에서 ‘이토록 친밀한 해외여행’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나라와 콘셉트에 맞는 사진을 찍어 시민으로부터 정답을 들어야 한 가운데 첫번째 장소는 파리가 나왔다. 파리 분위기의 거리를 찾아야하는 것.
먼저 미션을 위해 명동으로 소품 구매에 나선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쇼핑 삼매경에 빠져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때 유재석이 적극적으로 쇼핑을 주도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이 “우리 국종이 옷 좀 사줘야지”라며 블랙카드를 꺼내면서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상·하의 가릴 거 없이 골라 담기 시작했다. 유재석의 블랙카드는 상위 0.05%만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김종국은 짠돌이 모드를 떠나 높은 할인률에 깜짝, 이 모습을 바라보던 다른 멤버들은 ‘짠남자’ 김종국의 반전 모습에 놀랐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과 하하는 "계산 누가 하는 거냐"며 궁금, 유재석이 "내가 내겠다"고 하자 두 사람은 "형이 사준다는데 빨리 사자"며 본격 쇼핑을 시작, 파리를 핑계로 겨울용 코트도 장만하려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시간없다 쇼핑을 한다"고 하자 유재석은 "명동 오랜만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옷을 추천하자 지석진도 질 수 없다는 듯 공짜 찬스에 숟가락을 얻겠다며 일동 개인 쇼핑에 푹 빠져들었다.
이때, 3만원이상 비니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더욱 쇼핑에 물이 올랐고, 유재석은 멤버들이 모은 27개 아이템의 34만6천원 어치 쇼핑을 쿨하게 개인카드로 결제했다. 유재석은 "방송국 돈도 아껴야한다"고 말하며 국민MC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예능인 브랜드 평가 1위로 유재석, 2위 김종국이 오른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계속 1위하면 나중에 내려갈까봐 가슴이 덜컹 거리지 않냐"고 하자 유재석은 "전혀 안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장소인 정동극장으로 이동했다. 그럴 듯한 파리사진을 찍은 후 이동한 멤버들, 한 시민과 인터뷰를 했는데, 시민은 유재석을 보자마자 "유재석씨 많이 보려면 오래 살야아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뭉클했다"며 감동, "우리 다 오래 살아야한다"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어 미션 성공 후, 다음은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의 홍콩 분위기를 찾아야했다. 다행히 이를 성공한 멤버들, 순조롭게 미션이 진행됐다.
마지막 해외여행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김종국이 사랑하는 LA로 향해야했다. LA에 숨겨둔 딸 '크리스티나'가 있다는 설까지 돌 정도.직접 김종국이 게임 도중 "크리스티나"라고 이름을 외쳤기 때문이다.하지만 김종국은 점점 사람들이 진짜 믿기 시작한다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마침 김종국 팬을 만났고 미션에 성공했다. 덕분에 벌칙없이 전원퇴근하며 6시간 안에 3개국을 다녀와야하는 스펙터클한 미션을 마쳤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