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작가로 등장..먹여 살리겠다는 ♥신애라에 “택도 없는 소리” (‘뉴스룸’)[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1.24 19: 33

‘뉴스룸’ 차인표가 배우가 아닌 작가로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소설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등장했다.
차인표는 무려 15년 전, 13년 전에 출간했던 책들을 다시 복간하면서 작가로서 알려지고 있는 바. 그는 책 속에서 혹시 가장 고민 많이 했던 표현이나 문장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책을 쓸때 두 가지 주안점을 둔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읽을 수 있는, 두 번째는 빨리 읽을 수 있는 가독성 있는 글을 쓰고자 했다”라며 “단어를 골라도 쉬운 단어, 표현도 직설적이거나 쉽게 쉽게 풀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이 책을 통해서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가 서로 살아갈 때 힘을 얻는 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상대방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우리한테 ‘현재가 있어, 지금이 있어, 오늘 하루가 있어’ 서로 상기시켜주는 것. 그게 같이 살아가는 인간들끼리 할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절대 혼자 갈수 없다. 서로가 서로 보며 힘내서 가는 게 인생이다”라고 강조했다.
차인표 씨가 위로를 가장 많이 받는 존재로 아내 신애라를 언급했다. 그는 “저랑 같이 사람들이고 가깝게는 매일 아침 눈 뜨면 바라볼 수 있는 제아내 저만 보면 방긋방긋 아무일도 없이 웃어주는 제 아내다. 또 가족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 오늘 만날 사람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애라 씨가 차인표 씨가 글 쓰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먹여 살리겠다고 하는데”라는 물음에 차인표는 “택도 없는 소리다. 어딜..제가 먹여 살려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인표는 작가로서 글을 쓰는 동안 신애라가 숨은 조력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자 하다보면 뒤통수에서 누가 말을 건다. ‘하지마, 포기해, 해봤자 안 팔려, 또 폐간될 거야’ 하는데 포기 하지 않고 쓰게 해준 단 한 사람이 우리 아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차인표는 배우로서 활동 계획으로 "저는 배우로서 30년 넘게 있었고, 지금도 불러주시면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다. 찍어놓은 작품도 있고, 적절한 조연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로서 한축 담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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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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