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윤승아, 2살 아들 '호흡곤란+고열' 소동 후 일본여행.."子 생각나"[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1.24 15: 05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가 일본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24일 '승아로운' 채널에는 "1박 같은 2일 도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승아는 친구와 함께 도쿄 여행을 떠났다. 우여곡절끝에 도쿄에 도착한 윤승아는 "도착하자마자 공원에 밥먹으러 갈거다. 일때문에 먼저 와있던 오빠가 테이크아웃을 했다고 해서.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자켓을 벗어두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원을 가로지르던 윤승아는 지나가는 아기를 보며 "너무 귀여워"라며 감탄했다. 이에 친구는 "원이 생각이 나는 어머니"라고 말했고, 윤승아는 "근데 엄마 생각만 할게"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자 친구도 "필요한 시간입니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승아는 김무열과 만나 공원에서 함께 음식을 맛봤다. 이들은 공원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아들을 생각하는 듯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힐링을 마친 이들은 편집샵 쇼핑에 나섰다. 윤승아는 악어 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보고 "악어 사서 나중에 원이 생일에 이거 써주자"라며 시도때도 없이 아들 생각을 했다.
편집샵에서 한가득 쇼핑을 마친 다음에는 아들의 선물을 사러 장난감 가게에 방문했다. 한가득 담긴 장난감들을 보며 윤승아는 "됐어 이만큼이면 원이 선물 충분할것 같아"라고 말했지만, 좋아할 아들을 생각하면서 결국 한참을 더 구경하고 사들이는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이 되자 윤승아는 "오늘 본격적으로 하루를 불태우겠다. 어제 저는 너무 피곤해서 8시 반쯤 잤다. 거의 일본와서 밥만먹고 자서 오늘은 좀 김원을 위한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식사 후 쇼핑을 하며 아들이 입을 아이템들을 찾아나섰다. 해가 진 뒤에야 숙소로 돌아가게 된 윤승아는 "하루종일 김원 쇼핑 했다. 귀여운 양말도 사고 미키마우스 티도 사고. 원이는 짐보리에 갔다가 집에 간다고 한다. 저희는 숙소에 짐 살짝 두고 저녁먹으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고, 윤승아는 "오늘은 돌아가는 날이다. 늘 정신이 없지만 우리 김원을 보기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체크아웃 이후 식사와 디저트까지 맛본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윤승아와 김무열은 2015년 결혼해 8년만인 지난해 6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특히 지난 17일 윤승아는 아들이 기관지염을 앓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양양에 가기 전날 원이(아들)에게 콧물 증세가 있었고, 도착한 날 아침에 감기 증세가 심해지는 느낌이라 병원에 갔다. 단순 감기로 생각해서 약 처방을 받았는데, 그날 밤부터 아프더라. 숨 쉬기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울에 돌아와 병원에 갔고, 입원을 권유받았다는 그는 "기관지염이었는데 2세 미만에게는 호흡 곤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청진했을 때 숨소리가 좋지 않아서 네뷸라이저를 처방받았다"며 "다음날 소아과를 갔는데 다행히 증상이 호전됐다. 그래도 숨소리가 안 좋다고 해서 네뷸라이저를 열심히했고, 다행히 폐렴까지는 안갔다. 저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아직 많이 미흡하다. 감기에 놀라기도 하고 심각성을 늦게 인지하는 것 같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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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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