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실명 저격" 캡, 틴탑 탈퇴 후 폭주 기관차..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26 06: 29

’ 보이그룹 틴탑을 탈퇴한 아이돌 출신 캡(본명 방민수)이 유노윤호를 실명으로 저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틴탑 출신 캡이 개인 채널을 통해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사실이 확인했다. 특히 그는 이미지 얘기와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가요계 선배이기도 한 유노윤호의 실명을 언급한 것. 캡은 "만사의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는 것을 그 분을 예시로 들고 싶다"고 운을 떼며  '열정남'이란 별명이 있는 유노윤호를 재차 언급했다. 
캡은 "그 분이 실제로 되게 열정적이다. 본인이 열정적인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그런 열정들이 있다"며  "나랑 그 분은 전혀 상관없는 그룹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리허설을 대충하면 '요즘에 잘 나가나 보네, 리허설 대충 대충 하고'라면서 비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활동 시절, 유노윤호에게도 혼이 났다는 캡은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사실 제가 눈도 안 좋다, 무대 옆은 어둡기 때문에 그 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며 "제가 그분한테 인사를 안 했더니 쌍욕을 박으시더라, "인사로도 몇 번 혼났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캡은 "바른 청년이고 가르치려고 하는 건 좋다. 그런데 다 같이 쓰는 방송국 화장실에서 담배 피더라. 안 보이는 곳에서도 행실을 똑바로 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현재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유명 그룹 틴탑 출신이기도 한 그였기에, 그의 발언은 삽시간에 화제가 됐고, 이는 유명 포털사이트 랭킹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직접적으로 유노윤호 이름을 저격했다는 것이 문제. 더구나 그의 발언이 진실과 거짓을 떠나 사생활에 대해 거론한 것만으로도 파장을 일었다. 
사실 캡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만은 아니기 때문. 지난해에도 캡은 개인 채널 라이브 방송 중 욕설과 흡연을 자제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며, "청천병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아이돌 문화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지금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이 회사에서 계속 세뇌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애하면 안 된다’, ‘담배 피우면 안 된다’, ‘술 마시면 안 된다’ 등 계속 세뇌를 당한다"라며 연예계를 향한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결국 캡은 지난해 5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틴탑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물론 유튜브 방송 특성상 개인적인 공간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순 있지만, 분명한 선은 존재하는 법.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무문별한 폭로는 물론, 현재 활동 중은 연예인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저격한 캡을 향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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