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안방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12일 현재 홈경기 성적은 6전 6패.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2년 차 우완 이호성을 선발 출격시킨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호성은 5선발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좌완 백정현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됐다. 첫 등판이었던 7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NC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4월 1일 NC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NC는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SSG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이호성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 타자들이 힘을 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3점을 얻는데 그쳤다. 든든한 화력 지원을 받는다면 이호성도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