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강한 윤영철이 대전 마운드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윤영철을 예고했다. 주중 광주 LG 트윈스전을 스윕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기세가 한화 상대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25경기(122⅔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윤영철은 올해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72로 출발이 괜찮다.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6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4⅔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윤영철은 지난해 한화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3경기(16이닝)에서 1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요나단 페라자, 안치홍의 가세로 지난해보다 강해진 한화 타선을 상대로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3경기(14⅔이닝)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첫 2경기는 승리투수가 됐지만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 패전으로 제동이 걸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