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류현진 첫 승 도전, 최재훈과 배터리 호흡…5연패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11 17: 01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경기에 앞서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1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이다. 

한화 류현진-최재훈. 2024.03.07 / dreamer@osen.co.kr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류현진을 5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5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4.04.05 /sunday@osen.co.kr

류현진은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전까지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36으로, 한화 선발진 중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복귀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전 3⅔이닝 5실점(2자책) 난타에 이어 29일 대전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지만 4월 5일 언더독으로 평가된 키움을 만나 4⅓이닝 9실점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절치부심을 외친 류현진이 주전 포수 최재훈과 함께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 역시 5연패에 빠져 있는 터라 에이스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김태근(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장승현(포수)-김대한(우익수) 순의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주전 리드오프 정수빈이 팔꿈치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이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우측 팔꿈치에 타박상을 당했다. 피멍이 생겼다. 하루 정도 안 되는 걸로 보고 받았다”라며 “오늘은 쉴 것 같다. 출전한다면 대주자 정도다. 대타가 됐다면 선발로 나갔을 것이다. 정수빈이 아프다고 하면 진짜 아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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