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 3연패 후 시즌 첫 승 신고...최하위 KT, 선두 NC 4연승 저지 [창원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4.09 22: 07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최하위 KT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선두 NC를 6-1로 제압했다. 6일 잠실 LG전 이후 연패 탈출. 선발 엄상백은 3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NC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선발 이재학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KT는 2루수 천성호-우익수 조용호-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포수 강백호-3루수 황재균-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문상철-중견수 안치영-유격수 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엄상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1.03 / dreamer@osen.co.kr

NC는 2루수 박민우-좌익수 권희동-지명타자 손아섭-1루수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3루수 서호철-중견수 김성욱-포수 박세혁-유격수 김주원으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NC의 몫. 2회 1사 후 박건우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T는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황재균, 박병호, 문상철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을 맞춘 KT는 안치영의 희생 번트로 2,3루를 만들었다. NC 선발 김상수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천성호가 2루타를 때려 4-1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8회 장성우의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강백호가 싹쓸이 안타를 날려 6-1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채호, 김민수, 이상동, 주권이 이어 던지며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4실점(4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맷 데이비슨은 멀티히트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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