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팀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반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올 시즌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5.59를 마크하고 있다. 3월26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고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31일 사직 NC전에서는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패전의 멍에를 벗고 역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시리즈 첫 날이었던 5일, 3-4, 1점 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6일 경기에서는 투타 조화로 8-1의 대승을 거뒀다. 모처럼 롯데 타선이 폭발했다.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반즈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5경기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1.07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과연 반즈는 롯데의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까.
두산은 박신지가 선발 등판한다. 당초 최원준이 선발 등판하는 순번이었지만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경기 평균자책점 12.38(8이닝 11자책점)이었다. 2경기에서 내준 피홈런만 6개였다.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고 박신지가 대신 기회를 얻었다.
박신지는 올해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2이닝 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평균자책점 13.50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