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4연승에 도전한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다이노스는 타격전 끝에 7-5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6승 2패로 2위로 올라섰다.
3일 다이노스는 최정원(2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서호철(3루수) 김성욱(중견수) 박세혁(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공격 첨병 박민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른 어깨가 조금 불편하다. 강인권 감독은 “어깨가 조금 불편하다. 타격이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오늘은 휴식해야 될 것 같다”며 “대타로는 안 되겠지만, 대수비와 대주자는 된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지난해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갖고 경기를 하고 있다. 강 감독은 “지금 완벽하게 치료가 되거나 치유되지 않고 조금씩 타격할 때 불편함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순은 박민우가 빠진 1번 자리에 최정원이 들어간다. 강 감독은 “박민우가 빠져서 고민을 좀 했다. 다른 타선을 다 조정하면 조금 혼란이 올 거라고 생각했고, 최정원 선수가 좌투수한테 강점을 갖고 있어서 1번으로 기용한다”고 말했다.
포수도 전날 김형준에서 박세혁으로 바뀌었다. 강 감독은 “이재학 선수가 나갈 때는 세혁이랑 같이 호흡을 맞춰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학의 전담 포수로 짝을 이룬다.
전날 7-5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28구를 던진 마무리 이용찬은 2연투를 대기한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등판에 문제 없다고 한다.
새 외국인 투수는 하트는 전날 5이닝 103구를 던지며 7피안타 5사사구 10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0개의 탈삼진이 인상적이었고, 타선이 6회 역전극을 만들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강 감독은 "감기하고 인후염이 좀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그렇게 100%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후염으로 아파서) 로테이션도 한번 조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래도 예상한 것보다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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